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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정예상 ☆ 경주성적
작성자 7iwoub7st (ip:)
  • 작성일 2014-09-17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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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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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예상 ☆ 경주성적 ▶ P­E­2­2.N­L.A­E ◀



경정예상 ☆ 경주성적 흰 고래라면 모를까, 백경무투대 대원들이 모두 흰 고래인 것은 아닌 까닭이었다. 쐐애애액! 촤아악! 절망적인 싸움의 종지부를 찍기라도 하듯. 피하고 또 피하던 강청천의 어깨에서 결국 한 줌의 핏물이 솟구치고 말았다. 치명상이었다. 상처는 깊지 않아도 독사검마의 검에는 생명을 앗아가는 독(毒)이 깃들어 있다. 즉사(卽死)에 이를 극독(劇毒)은 아닐지라도 내력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죽음에 이를만한 맹독(猛毒)이었다. 피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진데, 독을 제어할 여유가 어디에 있을까. 순식간에 정신이 흐려지고 다리가 풀린다. 갑판에 넘어진 그의 머리 위에서 독사검마의 비웃음이 들려왔다. “문무겸전이 이 정돈가? 웃기는 놈이로군. 이제 그 혓바닥이나 받아보자.” 기울어진 강청천의 시야에 독사검마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래. 그 정도지. 허무하다. 허무하구나.’ 허탈감에 이어, 분노가 치민다. 수로맹의 군사로서 비검맹에 죽게 된다면, 적어도 그 상대는 비검맹주나 육극신이길 바랬었다. 칠검마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었다. 장강신추라면 모르되 장강주유의 자존심이라면 결코 충분하지 못했다. “아쉽군.” 흔들리는 강청천의 입에서 마음 그대로의 한 마디가 흘러 나왔다. 독사검마가 강청천의 얼굴에 기형검, 진사를 들이대며 물었다. “무엇이 아쉽다는 말이지?” “네 놈 따위에게 죽는 것이 아쉽다는 말이다.” “헛소리를 하는군. 미꾸라지에게 도철의 진사검 정도면 사치야.” 진사는 신공(神工) 도철이 만든 또 하나의 기병이다.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독사검마를 올려보는 강청천이 기울어진 미소를 흘렸다. “도철의 칠대기병에도 들지 못하는 주제에 거들먹거리지 말아라.......게다가 그 검에 독이나 쳐 바르다니, 만든 자의 이름을 더럽힐 뿐이다.” 스걱. 강청천의 얼굴에서 피가 튀었다. 입에서 뺨으로 길게 이어지는 검상이다. 독사검마가 살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이런. 겨냥이 빗나갔군. 이번엔 실수가 없을 거다. 확실히 그 혀를 잘라주지.” 강청천의 얼굴에서 진한 핏물이 철철 쏟아져 내렸다. 깊게 벤 상처다. 그가 입은 백의가 온통 선홍색으로 물들어간다. 독사검마의 검이 서서히 움직여 그의 입을 겨누었다. “거기까지 해라. 그 놈 말은 조금도 틀린 것이 없어.” 늙은 목소리였다. 얼굴의 반이 베어졌음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던 강청천이 놀란 눈으로 고개를 돌렸다. 끼이익. 사수하고 있던 계단 밑으로 닫혀졌던 문이 열리고 있었다. 걸어 나오는 자. 건장한 상체를 지닌 노인이다. 심귀도의 마장(魔匠) 당철민, 중원 제일을 논하는 장인(匠人)의 정점이 거기에 있었다. “진사는 독검(毒劍) 따위로 쓸 검이 아니다. 병기라 함은 그래. 만든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 주인 자격이 없는 법이지.” 백경무투대 대원들 사이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데, 비검맹 무인들까지도 일순 달려들지를 못한다. 무공과는 관계없는 위엄이다. 일로를 투철하게 걸어온 사람의 기도였다.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하는군. 노인장의 혓바닥도 잘라줘야겠어.” “그럴 수 있을까. 어디 한번 해 보시지.” 자신 있게 말하는 당철민이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강청천의 얼굴에는 절망이 깃들고 있었다. 당철민은 고수다. 그러나, 당철민으로서도 독사검마를 이기지는 못한다. 당철민의 무위는 기껏해야 강청천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었다. 신기(神技)의 암기술과 특별한 기병(奇兵)들이 있다고 해도, 지닌바 무공 차이는 아무리 해도 극복하기가 힘들다. 그뿐인가. 이 곳에는 독사검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갑판 전체를 장악한 비검맹 무인들을 생각하면 당철민이 이 곳에 나선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대체 왜........!’ 당철민은 세 번째 계책에 따라 도망갔어야만 했다. 강청천 자신이 죽는 것이야 관계 없어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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